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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9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사회복지 봉사 활동 이외의 활동은 자제한다든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김 여사 관련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아마 용산에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영부인 활동을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 외에 다른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 여사의 사과 가능성에 대해선 “사과 부분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 여사 관련 대외 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대책과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즉각 수용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김 정책위의장은 전통적 보수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TK) 지역의 김 여사 관련 민심을 두고 “다들 좀 걱정을 하고 있다”며...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 리튬 염호에 2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최초의 상업용 수산화리튬 생산시설로, 남미 전체를 통틀어 단일 기업 생산능력 기준 최대 규모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구에메스에서 연간 생산량 2만5000ｔ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등에 탑재하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주원료로, 2만5000ｔ은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공장 준공으로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가동 중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2만1500ｔ 규모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을 포함해 염수와 광석자원 모두에서 2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총 4만6500ｔ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이번 공장 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환율이 다시 고려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 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달러 환율이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는 굉장히 높게 올라 있고 상승 속도도 크다”며 “지난번(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는 고려 요인이 아니었던 환율도 다시 고려 요인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지난달 말 달러당 1307.8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에만 80원 넘게 오르며 지난 25일 장중 1390원을 넘어섰다. 미국 경기가 예상외로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강달러’ 현상이 계속된 데다 최근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부각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이 총재의 발언은 금리 인하가 원화의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