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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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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상위노출 전남 순천에서 길을 지나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대성(30)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용규) 심리로 열린 박대성의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박대성은 지난 9월26일 0시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A양(17)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대성은 범행 이후 흉기를 소지한 채 인근 주점과 노래방에 들어가 업주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도 받고 있다.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줬고, 지역사회에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줬다”며 “사형제가 존치하는 이상 유족의 요청 등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이어 “심리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기질과 반사회적 성격이 나타나 재범 위험...
“살육은 종전과 함께 멈추지 않았다. 전쟁의 생존자들은 닭과 야생조류에게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해야 했다.”부천 삼정동의 옛 쓰레기 소각장 중앙제어실에 걸린 흑백 사진은 다소 초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철조망에 갇힌 살아있는 닭과 기둥에 매달린 죽은 새들의 축 늘어진 몸뚱이들과 깃털.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나무 박스에 기대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한 청년은 장사꾼이라기보다는 대학생처럼 보이지만 사진 캡션에는 분명히 “닭장수”라고 적혀 있다. 1957년 서울 남대문 시장의 풍경이다. 젊은 시절의 고 한영수(1933-1999) 작가는 산 짐승과 죽은 짐승 사이에서 전쟁의 기억을 떠올렸다. 오는 22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리는 <우발적 미래의 시원>에 걸린 사진 중 하나이다.같은 공간에 사진을 건 이재갑, 강용석 작가의 작품은 전쟁의 직접적인 기억이라기보다는 그 흔적들이다. 이재갑 작가의 사진은 베트남 전역에 세워진 한국군 증오비이고, 강용석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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